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박말희 기자] 청주시는 13일 오후 임시청사에서 ‘2025년 청주시 저출산‧고령사회정책 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2021~2025)’에 따라 청주시가 수립한 2025년 저출산・고령사회정책 시행계획(안)을 심의했다.
올해 시행계획에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 △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정책 등 4개 분야에서 추진하는 100개 세부사업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신규사업으로는 △결혼비용 대출이자 지원 △출산가정 대출이자 지원 △초다자녀가정 지원 △아동·청소년 성장지원 △찾아가는 어르신 이동목욕서비스 △인공지능(AI) 케어콜 치매돌봄서비스 △옥화9경 은퇴자 산촌행복 마을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난임 한방치료비 및 임신 사전관리 지원대상자 확대 등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의료 지원을 확대하고, 다함께돌봄센터 및 국공립어린이집, 농촌아이돌봄 확충으로 돌봄 및 보육 인프라를 강화한다.
청년 취・창업을 지원할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저출산・고령사회 문제는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며 “인구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청주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출산・고령사회정책 위원회는 저출산 및 고령사회, 인구구조 변화 대응 정책에 대한 자문・심의를 위해 구성된 위원회다. 위원장인 청주시장과 시의원, 관련 분야 전문가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2024년 청주시 출생아 수는 4천900명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2024년 12월에는 40개월 만에 최다기록인 475명 이후 2025년 1월, 2월까지 430명대를 웃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