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자 GO5' 안정환X김다현, 나이 뛰어넘은 하춘화 '잘했군 잘했어' 듀엣

'가보자 GO5' 안정환X김다현 (사진=MBN '가보자GO' 선공개 영상)
'가보자 GO5' 안정환X김다현 (사진=MBN '가보자GO' 선공개 영상)

오늘(12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MBN '가보자GO' 시즌5 2회에서 MC 안정환과 트로트 요정 김다현이 가수 하춘화의 국민송 '잘했군 잘했어' 듀엣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가보자GO' 선공개 영상에서는 하춘화의 제안으로 안정환과 김다현의 특별한 듀엣 무대가 성사되는 과정이 담겼다.

MC들이 '잘했군 잘했어'를 국민송으로 극찬하자, 하춘화는 "이 노래가 히트했던 시기에 남자 연예인 중 이 노래를 부르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고 말하며 안정환에게 함께 부를 것을 권했다.

안정환은 처음에는 '음치'라며 부끄러워했지만, 하춘화가 김다현을 '마누라', 안정환을 '영감'으로 지칭하며 다시 한번 권유하자 진지하게 듀엣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현희는 이를 "귀한 장면", "안정환 리사이틀 데뷔"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노래가 시작되자 안정환은 담담하게 노래를 이어가 감탄을 자아냈고, 트로트 요정 김다현 역시 간드러진 음색과 안정적인 보컬로 안정환을 능숙하게 리드하며 눈길을 끌었다. 듀엣 무대 후에는 "지금까지 여러 영감 중 안영감이 최고다", "다현 양처럼 능청스러운 마누라는 처음 봤다", "며느리와 시아버지의 케미다" 등 뜨거운 호평이 쏟아졌다. 하춘화마저 "오리지널보다 잘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MBN '가보자GO' 시즌5는 안정환과 홍현희가 친구의 집부터 그 인물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들을 방문해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전 국민 집들이 투어 프로그램이다. 이번 하춘화 편은 오늘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