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에 장학금 기탁 이어져

(제공=증평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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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증평읍주민자치회(회장 유덕열)가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남은 회비 전액을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증평읍주민자치회가 17일 (재)증평군민장학회(이사장 이재영 증평군수)에 장학금 210만1881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연간 계획에 따라 마을 현안 논의와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잔여 예산을 지역사회에 다시 환원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유덕열 회장은 "회원들이 뜻을 모아 한 해를 정리하며 지역을 위해 의미 있는 선택을 할 수 있어 뜻깊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증평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주민자치회가 지역을 먼저 생각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공=증평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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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종합건설 주식회사(대표 박상희)도 군청을 찾아 지역의 우수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을 (재)증평군민장학회(이사장 이재영 증평군수)에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원종합건설은 2014년 증평에 전입한 이후 마을만들기사업을 비롯한 각종 지역개발사업에 참여하며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인력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 자재와 장비를 적극 활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박상희 대표는 "증평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관심과 도움을 받아온 만큼,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인재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건설사업은 물론 인재 양성과 같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