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종합버스터미널, 청년예술작품 구독 세 번째 전시 개막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설공단이 '2025년 청년예술작품 구독' 사업의 세 번째 전시를 12월 18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부산종합버스터미널 터미널동 1층 대합실에서 진행한다.

'2025년 청년예술작품 구독' 사업의 세 번째 전시회 '이재균 작가 사진전'/제공= 부산시설공단
'2025년 청년예술작품 구독' 사업의 세 번째 전시회 '이재균 작가 사진전'/제공= 부산시설공단

전시의 주인공은 사진 분야 청년 작가 이재균 작가로 산과 숲, 건물, 연기 등이 겹겹이 어우러진 도시 풍경을 포착한 사진 작품 4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우리의 일상적 배경 속에 숨어 있는 또 하나의 도시적 풍경을 재해석하며, 터미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청년예술작품 구독' 사업은 작품을 일정 기간 대여해 공공기관과 기업 공간에서 전시하는 지역 예술 공유 프로젝트로,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공단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올해로 3년간 진행된 전시는 청년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향유 할 수 있는 계기를 확대하고 있다.

공단은 터미널을 단순한 교통 시설이 아닌 문화적 감수성을 나누는 공간으로 재해석하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