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한직업', 동해안 '금징어' 오징어잡이와 생명의 문턱 분만실 24시 조명
EBS1 '극한직업'이 오는 7월 12일 토요일 밤 9시, 동해안 오징어잡이 어부들의 치열한 삶과 산부인과 분만실의 긴박한 24시간을 집중 조명한다.
다시 돌아온 '금징어'의 계절…오징어잡이 어부들의 밤낮 없는 사투
한때 '금징어'라 불릴 만큼 귀했던 오징어가 올여름 어획량을 회복하며 동해안 항구들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방송에서는 야행성 오징어를 잡기 위해 밤낮 없이 고군분투하는 오징어잡이 어부들의 일상을 따라간다.
경력 45년의 신현구 선장과 선원들은 오징어를 잡기 위해 강원도 고성 거진항에서 독도 근해까지 무려 17시간을 항해한다. 조류를 이용해 배의 방향과 속도를 조절하는 '물돛' 활용법부터, 영악한 오징어를 유혹하기 위해 가짜 미끼인 루어를 실제처럼 움직이는 선원들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과연 이 치열한 바다 위 한판 승부의 결과는 어떻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생명 탄생의 환희와 극한의 긴장 공존…분만실의 24시간
이어지는 두 번째 이야기는 새 생명을 만나는 환희와 극한의 긴장이 공존하는 분만실이다. 2024년 합계 출산율 0.75명이라는 초저출생 시대 속에서도 고귀한 생명 탄생의 순간을 지켜내는 이들의 이야기가 담긴다.
경기도 수원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는 하루 최대 10명의 아기가 태어나고 있다. 최근 노산의 비중 증가와 제왕절개 수술 선택이 늘어나는 추세 속에서, 분만실 의료진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 상황에 대비해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시시각각 체크하며 24시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의료진의 모습이 공개된다. 의학적인 처치뿐만 아니라 산모와 가족들의 불안한 감정까지 보듬어 지탱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내는 분만실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BS1 '극한직업' '동해안 오징어잡이와 분만실 24시' 편은 7월 12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