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 옥동초등학교(교장 강은주)는 지난 6월 30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책읽는 계단 1층과 2층 공간에서 ‘찾아가는 예봄갤러리 옥동 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는 충북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예봄갤러리의 순회 전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육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예술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전시 작품은 충북지역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직접 참여한 미술작품 60점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표현 방식과 주제를 통해 개성과 감성이 담긴 예술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일상 공간 속에서 예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책읽는 계단 공간을 전시 장소로 활용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 안에서도 수준 높은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이번 전시에는 도내 청소년 및 지역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며 학생들은 교내 복도에서 미술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일부 학년에서는 전시 작품을 감상한 후 자신의 느낌을 표현해 보는 감상활동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전시를 관람한 이해성(6학년) 학생은 “학교 복도에서 이렇게 멋진 그림들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신기하고 좋아요. 친구들과 그림을 보면서 어떤 느낌이 드는지 이야기하는 시간이 재미있었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강은주 교장은 “이번 예봄갤러리 전시를 통해 학생들이 예술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다양한 표현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학교 공간을 학생 중심의 문화예술 배움터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