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오늘(10일) 트랙터 상경 시위...교통통제 예상 구간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시위 / 경찰청 (UTIC) 제공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시위 / 경찰청 (UTIC) 제공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조직한 '전봉준투쟁단'이 오늘(10일) 트랙터 상경 시위를 연다.

전봉준투쟁단은 이날 오후 3시 광화문 인근에서 열리는 '내란농정 청산 농업대개혁 실현 범시민대회' 집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전봉준투쟁단 트랙터 30여 대는 광주·전남, 전북, 충남 등에서 이날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상경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트랙터의 서울 도로 진입을 불허하는 집회 제한 통고를 내렸다. 다만, 1톤 트럭 20대의 서울 도로 진입은 허용했다.

경찰은 경기 안양에서 시흥대로를 이용해 서울 금천구로 진입하는 석수역 일대와 경기 과천에서 서울 사당 방면으로 진입하는 남태령 일대에서 집회로 인해 극심한 정체와 교통 통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기아대교3 교차로와 박미3 교차로, 남태령역, 관문교차로 일대에 교통경찰 70여 명을 배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