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국제뉴스) 이재호 기자 = 춘천시는 민생경제 안정과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강화를 위한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2월 17일부터 본격 실시한다.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취약계층의 균형 있는 식품 섭취와 지속 가능한 농식품 소비 기반 확충을 위해 취약계층 대상으로 신선 농산물 구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만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가구로, 총 624가구다.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농식품 바우처 홈페이지), 전화(고객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가구당 월 4만 원(1인가구 기준)이며 지원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이다.
농식품 바우처는 카드에 지원 금액이 충전되는 형태다. 사용 방법은 지정된 사용처(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 편의점,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국내산 과일, 채소, 흰 우유, 신선계란, 육류 등을 구매하면 된다. 지정된 품목 외에는 구매할 수 없으며, 신청일 이전의 지원금은 소급 지급되지 않는다.
또한 사용하지 않은 금액이 3,000원 미만 금액일 경우에만 다음 달로 이월된다.
강용범 춘천시 푸드테크산업과장은 “농식품바우처 사업이 취약계층의 건강 및 영양개선에 보탬이 되는 한편, 삶이 안정되고 민생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