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4일 '동대신동 실버복합문화센터' 착공...15분도시 정책공모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보행 생활권 내 신속한 통합복지서비스 전달을 위한 기반 시설이 서부산권에 구축된다.

'동대신동 실버복합문화센터' 조감도/제공=부산시
'동대신동 실버복합문화센터' 조감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14일 오후, 15분도시 정책공모사업으로 서구 보행 생활권의 거점이 될 '동대신동 실버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동대신동 실버복합문화센터'는 전체 인구 대비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서부산권의 부족한 문화·교육시설을 확충하고, 복합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노인복지서비스 통합 거점시설이다.

시는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1000㎡ 규모(지상 8층)에 사업비 59억 원을 투입해 노인종합지원센터를 비롯해 △공유커뮤니티실 △실버체육활동실 △다목적실 등의 다양한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원도심의 중심지로, 접근성이 좋고 주거지가 밀집해 있어,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보행권 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다.

서구는 커뮤니티 및 건강관리 공간 등을 조성해 기존의 개별화된 노인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하나로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를 어르신들과 지역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임경모 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공동체 활용 공간을 조성해 지역 균형발전과 노인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