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상반기 보존부적합 군유재산 매각 추진

보은군 청사 전경.
보은군 청사 전경.

(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효율적인 군유재산관리를 위한 2025년 상반기 보존부적합 군유재산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유재산 매각은'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 따라 활용할 가치가 없거나 관리가 어려운 비능률적인 재산을 매각해 군유재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실시된다.

군은 접수된 재산에 대해 현장 조사 후 개별법상 제한 여부, 실제 토지 이용 현황, 공공개발 사업 편입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해 법적 제한이 없는 재산은 적극적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단, 매각 기준에 해당하는 재산일지라도 행정 목적으로 사용계획이 있거나 인접 군유지와 연계해 집단을 이루고 있는 토지, 다른 법령에 의해 매각이 금지되는 토지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한은 오는 28일까지이며 신분증과 도장 등 관련서류를 지참해 재산 소재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박민경 군 재산관리팀장은 "법령상 매각 제한 대상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매각을 추진해 주민의 토지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관리비용 절감을 통해 공유재산관리의 효용성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 2024년 보존부적합 군유재산 매각 추진으로 법적 제한이 없는 12필지(3934㎡)를 매각해 얻은 2500만 원의 수입금을 공유재산관리기금으로 적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