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4', 3일 연속 흥행 질주...'히트맨2' 4위까지 하락 [박스오피스]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렸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이하 '캡틴 아메리카4')는 지난 14일 11만3,88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개봉 후 3일 연속 1위다. 누적 관객수는 32만2,735명이 됐다.









'캡틴 아메리카4'는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해리슨 포드)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안소니 마키)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줄리어스 오나 감독이 연출했다. 시리즈 4번째 작품으로,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에 이어 샘 윌슨이 새로운 캡틴으로 활약한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이 한 계단 상승해 2위에 올랐다. '히트맨2'를 제치고 한국 영화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위치했다. 이날 1만6,776명이 관람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65만2,600명이다.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2008년 개봉한 동명 대만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서유민 감독이 연출했다.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 등이 출연한다.









'명탐정 코난: 14번째 표적'이 개봉일 1만5,480명을 동원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모리 코고로 탐정의 주변 인물들이 차례로 연쇄 범죄의 표적이 되며, 거대한 수중 밀실 속 연쇄 살인 사건의 수수께끼를 다룬 추리 액션 애니메이션.



장기간 정상을 지키던 '히트맨2'는 4위까지 하락했다. 1만5,269명이 관람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240만8,177명이다. 1편의 최종 스코어인 240만6,232명을 넘어섰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을 그린다. 최원섭 감독이 연출했으며,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등이 출연한다.



한편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이날 오전 기준 '캡틴 아메리카4'가 40% 이상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주말을 맞아 얼마나 많은 관객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CJ ENM, 바이포엠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