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스포츠 이준 기자) 트로트 가수 박서진의 효심 가득한 이야기가 방영된다.
15일 방송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박서진이 가족들에게 선물한 새 삼천포 집이 공개된다.
앞서 지난해 6월 준공 소식을 전했던 박서진은 평소 건강이 좋지 않은 부모님을 위해 "기존 집은 골목이 좁아 차량 진입이 불가능하다. 위급한 상황에 대비해 병원 바로 옆으로 집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서진은 입주 전 "부모님이 딱 보셨을 때 감동의 눈물을 흘리시지 않을까"라며 설렘을 드러냈으나 가족들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깜짝 놀란다.

집으로 돌아온 박서진의 어머니와 동생 박효정은 함께 요리 대결로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 대결 장소인 주방, 냉장고가 7대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박서진은 "팬들에게 박스째로 받은 식재료 선물과 삼천포에서 난 물고기, 건어물 등을 저장하다 보니 냉장고가 많아졌다"라고 밝혔다.
한창 모녀가 요리대결을 벌이는 사이 박서진은 아버지에게 생애 처음으로 새치 염색을 해드린다. 박서진의 효심에 아버지도 박서진에게 꼭 해주고 싶은 게 있다는 말을 꺼낸다. 이에 스페셜 MC 경수진은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한편 박서진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는 '살림남'은 오후 9시 20분에 방영된다.
사진=KBS 2TV '살림남'